전공소개

바이오제약산업이란 각종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또는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을 연구하고 제조, 유통하는 산업분야이다. 최근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성인성 질환과 암 등의 난치병이 증가함으로 인해 예방 및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의약품, 기능성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매출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제약산업 중에서도 바이오제약산업은 치료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유전자치료제, 면역질환 치료제, 백신, 단백질치료제, 세포치료제, 혈액제제, 천연물의약품 등을 대상으로 하므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미래 국가 성장동력산업이므로 최근 고용 창출력이 가장 좋은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의 제약이 화학합성에 많이 의존한 반면 바이오제약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하여 질병치료 등에 활용되는 의약품을 신약으로 개발하거나 바이오시밀러(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중 특허 만료된 것 또는 만료예정인 것을 새로 개발한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동등하다고 인정된 사실상의 복제 제품을 의미함. 기존의 화학합성에 의한 제너릭 제품과는 구별됨)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의 대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제약은 생체고분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기존의 합성기술로는 이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타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므로 부존자원은 부족하나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적합한 기술집약적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도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유망 신산업으로 지목한 바 있어 많은 발전이 예상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업연구원·공학교육혁신협의회 등이 전망한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수요 전망’에 의하면 바이오제약의 시장규모는 국내의 경우 2013년 약 3조원에서 2020년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규모도 2011년 1,398억불(약 170조원)에서 2020년 2,709억불(약 325조원)로 연평균 약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의하면 바이오시장의 규모는 연평균 5.3%의 성장이 예상되고, 전체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15%에서 2020년에는 20%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서도 바이오제약 기업이 2014년에는 4개였으나 2015년에는 7개로 늘어났다는 사실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신규 소요인력 전망으로부터 바이오제약 산업이 최근 대한미국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사실로 부터 장차 이 분야가 많은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는 분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이 같은 현실을 바탕으로 바이오분야의 기초지식 외에도 바이오제약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대로 습득시켜 본 학과의 졸업생들이 이 분야의 연구현장에서 창의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교육받을 수 있게 특화시킨 학과이다. 본 학과는 장차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제반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학과이므로 매우 장래가 유망한 학과라고 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스마트시티융합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학과로 미래 유망 산업인 바이오 제약 분야의 신규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 신설되었다. 3명의 전임교원 및 1명의 강의 전담 교원을 바탕으로 제약 연구 인력 및 제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의약품 시장은 화학 합성 의약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바이오 융합 기술의 발달에 따라 맞춤 의학이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제약사들이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또한 바이오 시밀러 제조 및 수출 등의 실적이 높고 정부에서도 바이오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제약 업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학과의 졸업자들은 제약 회사, 화장품 회사, 식품 회사, 바이오 제약 벤처 등의 산업체와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의 정부 출연 기관들에 진출 가능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같은 국가기관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산업체 취업 시 아래와 같은 직무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에 따라 대학원 학위 과정을 요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