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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장내세균이 면역 노화 초래
등록일
2023-05-17
작성자
바이오제약공학과
조회수
80

면역세포 노화로 축적…장내플로라 균형 파괴로 질환 유발

日 연구팀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나이가 들면 장내세균이 면역세포의 노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병연구소 연구팀은 젊을 때에는 장내세균과 면역의 작용이 조화롭게 공존해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나이가 들면 그 균형이 깨져 질환을 초래하는 메커니즘 일부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장 속에는 천 종 이상으로 알려진 다양한 세균이 사는 '장내플로라'라는 무리가 있다. 세균의 구성 등 장내플로라의 균형이 깨지면 다양한 질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화로 세포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상이 생겨 증식을 멈춘 노화세포가 축적되면 주변에 염증물질이 퍼져 질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내플로라와 세포노화와의 관련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유전자조작으로 노화세포가 빛이 나 보이도록 한 쥐를 2년간 관찰했다. 노화로 장에서 항체를 만드는 면역세포가 노화해 축적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노화세포가 증가하면 항체를 만드는 작용이 저하되어 항체의 다양성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균을 조절하는 항체의 양과 다양성이 감소하면 장내플로라의 균형이 깨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