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과학교실

침구과학 교실소개

침구학은 동양의학적 치료 기술 중에서 내과적인 치료법으로서의 한약 처방과 함께 치료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임상 치료학으로서, 침과 뜸을 시술하기 위한 관련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적 이론 및 실기를 연구 강의하는 과목입니다.

침구치료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치료방법으로서, 인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기(氣)와 혈(血)의 순행을 조절하여 인체의 병리적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것은 침과 뜸 또는 전기적 에너지와 같은 장치나 기구를 이용하여 인체 체표에 기(氣)가 모이는 자리인 경혈에 기계적 자극을 주어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고, 기의 순환 통로인 경락을 통해서 인체 내외의 피부 근육 골격 및 오장육부의 부조화상태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상태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침구치료가 의학적 관점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특히 WHO(세계보건기구)와 NIH(미국국립보건원)에서도 침구치료의 효과에 대해 인정하고 침구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현재 침구치료는 동서양에서 통증 및 마비질환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관절 및 척추질환에 의한 통증 그리고 말초성 및 중추성 신경손상에 의한 마비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주, 분당 및 일산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부속 3개 한방병원의 침구과에서는 디스크클리닉과 관절클리닉을 운영하여 통증과 마비질환의 환자에게 통증을 치료하고 마비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침법과 뜸 및 부항요법, 레이저 광선 요법 처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침구치료의 통증치료 및 마비질환에 대한 치료기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구과의 팔체질 클리닉은 한의학 중 가장 한국적이고 맞춤의학의 형태인 체질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환자의 체질에 따라 탕약 및 침구치료를 병행하여 체질을 개선하여 질병을 치료하며, 아울러 음식과 생활형태의 변화를 지도하여 질병의 재발을 방지시키는 참살이(Well-being)형태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