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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평가실
영어영문학전공 20학번 임예진입니다
등록일
2024-11-26
작성자
영어영문학과
조회수
448



안녕하세요, 영어영문학전공 20학번 임예진입니다.


돌이켜보니 제 대학 생활은 과감했고 다소 무모했던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실패와 난관이 따랐으나, 그만큼 긍정적인 변화도 많았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으나, 저의 대학 생활을 학우분들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학생회, 영미 소설/드라마 동아리, 멘토멘티 등 기억에 남는 활동들이 많지만, 그중 꼭 한 가지를 뽑으라면 GTEP 사업단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무역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료 시 글로벌경제통상학과의 복수전공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무역, 경제, 전자상거래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2학년 1학기, GTEP 요원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역실무와 무역영어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 1학기, GTEP 16기 요원으로서 태국 방콕 ANUGA 식품 박람회에 참여하여 10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 및 B2C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점차 재미를 붙여갔습니다. 이어 3학년 2학기엔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학교 대표로 발표를 할 기회를 얻고 장려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덜그럭거림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럼에도 교수님들, 팀원들, 그리고 각종 기업체 직원분들과 함께 꾸준히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은 현재 직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협력업체 직원분들과 여러 차례 메일을 주고받으며 회사 용어를 미리 익힐 수 있었고, 이는 입사 초기에 빠르게 적응하며 수월히 업무를 배울 수 있던 기반이 되었습니다.


캐나다로 방문 학생을 다녀왔던 경험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주전공이 영어임에도 영어가 유창한 편은 아니었으며, “언어의 벽이 크기 때문에 캐나다에 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에 낙담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17시간 시차의 낯선 타지에서 생활하며 쌓은 적응력과 자기관리 능력은 제 스스로도 자부할 만큼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밴쿠버에서 처음 세운 목표는 간단했습니다. 바다, 공원, 도서관, 패스트푸드점 등 밖으로 나가 최소 1시간 이상 현지인들의 대화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목표를 조금씩 수정하며, 현지인과 직접 1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었고, 점차 대화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또한, 쉬는 날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최근 뉴스를 함께 보고 읽으며 의견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회화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것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글로벌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입학하여 1년 반 이상 비대면 수업을 들으면서 기회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하였는데, 비대면 상황에서 얻은 기회들도 많았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생소한 분야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학우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나아가시길 바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웃으며 다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