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문

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7학번 졸업생 김수완입니다.

저는 2017년 3월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여 2021년 8월 가을학기 졸업 후 2022년 상반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입사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대학생활 스펙 관리 방법, 공기업 취업 준비 등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학부 시절 저는 영어영문학과 주전공, 호텔관광경영학과를 복수전공 했습니다. 저의 경우 영어영문학과와 호텔관광경영학과 모두 성격에 잘 맞아 학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토익동아리, 영어 소설 동아리 등 많은 학과 동아리에서 부원 혹은 동아리장으로 참여하고, 많은 교내 멘토링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저의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학부 시절 토익 980점, 토익 스피킹 레벨 7, 해외 호텔 인턴십 3개월, 관산학 협력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다수 프로젝트 참여 및 수상했으며, 졸업 후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했습니다. 토익의 경우 재학 중 매 학기 1회씩 응시하여 4학년 1학기에 최종 980점의 점수를 취득할 수 있었고, 토익 스피킹의 경우 학과 토익 스피킹 동아리를 활용하여 한 번에 레벨 7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인턴십은 괌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에서 진행했으며, 프론트 데스크에서 업무를 수행하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취업 성공에 큰 요인으로 작용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8월 졸업 후 6개월간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며 진로와 관련하여 고민했습니다. 학부 시절 호텔관광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며 항공사 혹은 호텔 서비스업으로 진로를 결정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저의 진로를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보조교사로 일하던 중 공기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2022년 1월부터 공기업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기업 취업 준비에 있어서 3대 스펙이라고 불리는 한컴토(한국사, 컴퓨터 활용 능력, 토익) 준비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특히 컴퓨터활용능력의 경우 필기는 쉬웠으나 실기 공부와 자격증 취득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 여러분들 중 공기업 준비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재학 중 위 세 가지 자격증 취득을 추천드립니다.

공기업 취업은 크게 세 가지 전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차 서류전형 – 2차 필기전형 – 3차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기업은 현재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해 1차 서류전형과 3차 면접전형 모두 지원자의 이름과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등을 발설할 수 없으며, 만약 이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게 된다면 블라인드 채용에 위배되어 탈락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첫 지원 공기업에서 학력을 언급하여 서류에서 탈락했었습니다. 2차 필기전형의 경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을 응시해야 합니다. NCS는 여러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기업마다 응시하게 되는 영역이 달라 일단 모든 부분을 3회독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후 시험이 다가오면 응시할 부분을 더 신경 써 공부하는 것이 도움 되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절대 쓸모없는 경험은 없습니다. 모든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면 추후에 그 노력이 빛을 발하여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빛날 앞날을 응원합니다!